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31%로 나타났습니다.
전주보다 1%p 낮게 나타나면서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나 전주 대비 5%p나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부정적인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김건희 여사 행보'(9%)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행보'를 부정 평가의 이유로 응답한 비율은 일주일 만에 무려 7%p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5%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2%로 집계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평가에서는 52%가 '긍정적', 40%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35%,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9%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로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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