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배추가 캐나다 수출길을 넓혔습니다.
해남군 화원면 지중해영농조합법인은 해남배추 1,000톤을 캐나다 내 H-마트에 공급하기로하고 첫 수출물량인 48톤의 선적을 마쳤습니다.
해남배추는 지난해 캐나다 캘거리의 A-MART에 처음으로 150톤이 수출된 이래 현지 교포 등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으로 1년 만에 7배로 계약 물량을 늘려 추가 수출에 나서게 됐습니다.
김치의 경우 보관과 유통과정이 길수록 맛의 변화가 심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배추와 김치 양념을 분리해 수출함으로써 남도김치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한 김치 수출로 수출 판로확대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남군은 지난 6일 전라남도, 영암군, 희창물산(주), 동진무역, 지앤티웨이,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등 7개 기관·기업과 남도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중해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된 법인으로 매년 3,000여 톤의 해남배추, 양배추, 양파 등 해남 신선 농산물을 동남아로 꾸준히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출업체인 지앤티웨이 조지호 대표는 “한국 김치는 K푸드의 대표주자로서 해외에서는 고급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지난해 캐나다 수출을 주도하면서 해남배추의 수출 가능성을 엿보았는데 앞으로 대박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남배추#수출#캐나다#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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