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무더위, 장흥 물축제서 시원하게 날려버리세요"

남도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초대형 온비 캐릭터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가 축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10m 높이로 제작된 온비 캐릭터가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이 될 전망입니다.

장흥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물로 하나 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 장흥교 아래서 진행됩니다.

오는 30일부터 8월 6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도 열려, 체험 후 잡은 물고기를 손질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등 물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축제의 밤은 더욱 뜨겁고 신명 나는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30일, 8월 4일과 5일은 밤 9시부터 물싸움 장에서 댄스음악(EDM)을 곁들인 '워터 樂 풀 파티'가 열려 흥겨운 여름밤을 선사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물축제 수익금을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과하지 않은 축제와 안전한 축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