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김건희 대통령'에만 충실"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환영..김 여사 특검 수용해야
대통령실 "7일 기자회견, 주제·시간 제한 없어"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환영..김 여사 특검 수용해야
대통령실 "7일 기자회견, 주제·시간 제한 없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만약 이번에도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면 크나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의 강한 압박에 대통령께서 7일 소상하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하신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과 친윤들마저 대통령의 변화와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년 반 간 우리는 '대통령은 제발 아집을 버리고 야당과 소통하라'고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께서는 요지부동 오직 '김건희 대통령'으로서만 충실했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문제는 국민의 70% 이상이 지지하는 특검으로 가야 한다"며 "거듭 야당과 소통, 김건희 특검을 수용치 않는다면 정권 재창출이건 정권교체건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덮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전날 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에 이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릴 것"이라며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자회견은 주제와 시간에 제한이 없는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자유로운 질문으로 기자들의 질문이 끝날 때까지 진행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들이 듣고 싶은 것을 모두 말해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 측은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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