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첫날 이재명 후보가 90%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지역순회 경선에서 합계 권리당원 득표율 90.7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후보가 2022년 당 대표 선거에서 기록한 77.7%의 득표율은 민주당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 기록을 뛰어넘을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한자릿수 대 득표율에 그친 김 후보가 남은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도 관심입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첫날 정봉주 후보가 21.9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병주(15.57%), 전현희(13.75%), 김민석(12.47%), 이언주(12.44%), 강선우(6.65%), 민형배(6.5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됩니다.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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