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국회의원 배지 떼이나"...국회윤리특위, 다음주 결론

    작성 : 2023-08-17 17:20:01
    ▲윤리특위 출석하는 김남국 의원 사진: 연합뉴스 

    국회윤리특위가 가상자산 논란을 일으킨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해 소명 청취에 나섰습니다.

    빠르면 다음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7일 제1소위원회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회의 중 거래한 것과 관련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소명 청취와 징계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소위는 약 2시간 동안 소명 자료를 살펴본 뒤 김 의원과 문답에 이어 최후 소명을 들었습니다.

    이날 소위 심사는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위에서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불법, 위법이 없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소위 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변인은 질의응답을 통해 많은 부분을 확인했다며 거래 내역도 제출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소명이 충분했는지, 자료 제출이 충분했는지는 의원에 따라 달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위는 이르면 다음주 표결을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소위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하면 해당 안건은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고, 본회의 표결을 통해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됩니다.

    윤리특위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로 나뉘고, 제명 징계가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김남국 의원은 소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합당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했습니다.

    #국회윤리특위#김남국#가상자산#징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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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김진태 2023-08-18 04:34:27
      남국씨 잘가셍ᆢ
      당신 아니라도 잘할사람 청년마니이습니다
      너덜대지말고 깨깟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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