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9천여만 원을 뿌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돈을 받은 민주당 의원이 20명에 이른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정근 게이트'가 열렸다며 공세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 경선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 측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9천4백만 원을 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폰에 관련 사실이 모두 담겨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이 20명, 당직자까지 더하면 최대 40명에 이른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관석, 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관련 의혹으로 이미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의혹이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며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싱크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 "돈으로 매표하는 행위는 반민주, 부패정당의 가장 대표적 특징인데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민주당의 이정근 게이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이어 또 터진 검찰발 대형 악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원이 또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를지, 수사가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사 선상에 오른 의원들은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 탄압 그다음에 국면 전환을 위한 무리한 검찰의 기획수사 쇼라고 봅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이 전 부총장의 일탈에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상황을 모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향후 수사 선상에 오른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던 민주당이 더욱 곤혹스러운 상황에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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