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총선을 대비한 청와대의 개각이 임박했습니다.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에 대한 교체를 시작으로 청와대 참모진도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와 청와대에 들어가 있는 지역 정치인들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내년 총선 출마 예정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교체는 확정적입니다.
이 장관은 지역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설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out)
정부 개각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인사검증 절차가 길어져 늦어지더라도 다음 달 초순에는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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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교체가 끝나면 청와대 참모진의 개편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의 사퇴도 유력합니다.
시기는 지난해 8월 자치발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만큼 1년이 지나는 다음 달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지역 정치인 중 향후 거취에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기정 정무수석입니다.
이낙연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총선 출마 여부와 총선 역할론을 묻는 질의에 말을 아꼈지만,
▶ 인터뷰 : 윤태곤 / 정치평론가
- "이낙연에 대한 여권의 필요성은 선거에서 전반적인 얼굴 역할을 하라는 것이지, 어떤 특정한 지역 의석을 따 오라는 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좀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다면 비례대표도 가능성이..."
다만, 이 총리의 경우 후임자가 인사청문회는 물론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 표결까지 거쳐야 해 정치권 복귀는 올해 말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강기정 정무수석은 현재 맡은 임무로 인해 아직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내년 총선 출마와 불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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