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심도 지하철 방식으로 추진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8월말 착공됩니다.
광주시는 당초 목표였던 상반기 착공은 무산됐지만 2023년 1구간 개통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공론화 결정을 거쳐 추진돼왔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착공 시기가 결정됐습니다.
최근 총사업비 협의와 사업계획 승인 등 정부와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 한 광주시는 8월말 착공 방침을 밝혔습니다.
당초 계획이었던 상반기 착공보다 다소 미뤄지게 됐습니다.
오는 7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진행되는 광주세계수영대회와 마스터즈수영대회 기간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2019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즈 대회와 시공사 선정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대회 폐막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2023년으로 예정된 1구간 개통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1구간은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과 백운광장, 남광주역을 지나 조선대, 광주역까지 이어지는 17킬로미터 길이의 노선입니다.
정차역은 총 20개로 이 중 상무역과 남광주역은 1호선과의 환승역으로 운영됩니다.//
기존의 지하철과 달리 지상 10미터 이내 깊이의 저심도 방식으로 건설되며 1회 편성은 2량 규모로 최대 16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4분, 평상시 9분이며 무인운전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기존의 도시철도 1호선과 시내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경우 광주지역 대부분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기간 동안 도심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에 대비해 교통처리 특별대책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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