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도 광주의 '물갈이 태풍'이 전해지면서 현역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10개 선거구 중 현역 교체가 확정된 곳이 4곳인 반면, 수성한 곳은 3곳에 불과해 남은 선거구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10총선을 앞두고 전남 선거구 10곳 중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곳은 모두 7곳입니다.
이 중 본선에 오른 현역은 경선에서 이긴 여수갑 주철현 의원과 목포 김원이 의원이고, 단수공천을 받은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의 이개호 의원 등 3명 뿐입니다.
현역이 불출마한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갑과 수성에 실패한 3곳 등 4개 선거구에서는 새 인물로 교체됐습니다.
광주의 '현역 물갈이' 바람이 전남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결선이 예정된 나주ㆍ화순과 영암ㆍ무안ㆍ신안 등 2곳, 단수 공천에서 2인 경선으로 변경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합니다.
이들 선거구 모두 현역과 도전자들이 치열한 경쟁이 펴고 있어 승패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을의 경선결과가 나오고, 휴일엔 나주ㆍ화순과 영암ㆍ무안ㆍ신안 등 2개 선거구의 결선 결과가 나옵니다.
이들 3개 선거구에서 '물갈이' 바람이 거세게 불 지, 아니면 현역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전남 #광주 #현역교체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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