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출직 평가 기준 확정..."도덕성·역량 중심 평가"

    작성 : 2025-10-17 21:23:49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덕성과 행정 혁신, 현장 중심의 성과를 강화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 기준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선출직 공직자의 책임성과 윤리성을 높이고,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행정과 주민 소통 중심 평가로 전환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새 평가 기준을 확정했습니다.

    기존의 지방선거 평가 틀을 유지하되, 도덕성과 행정 혁신, 현장 중심의 성과를 강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도덕성 항목의 비중을 높이고 평가 범위도 확대했습니다.

    기존 직계 가족 중심에서 친인척과 측근까지 포함하도록 바꿔 사회적 기대 수준에 맞는 윤리 기준을 반영했습니다.

    단체장 평가에는 위기 대응 능력과 사전 예방 노력, 그리고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개선하는 행정 역량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행정, 지역활성화, 공무원 인권보호, 당정 협의 노력 등 최근 지방행정 현실을 반영한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지방의원 평가는 입법·재정·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소통과 지역 의제의 지속적인 공론화 노력도 평가 지표로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시대 변화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평가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과 책임성을 높여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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