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영광은 표심 향방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투표에 나선 시민들은 후보들에 기대와 당부를 전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전남 영광의 한 사전투표소.
해가 뜨기도 전부터 투표소 밖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주창수·나매월 / 영광군 송림리
- "사전투표하고 싶었고, 또 그래서 투표에 꼭 임해야 하거든요. 다른 잡음 없이 성실하게 힘껏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총선 못지않은 열기에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은 후보들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아쉬움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양평종 / 영광군 연성리
- "지금까지 선거하면서 한 번도 빼먹은 적 없이 투표했습니다. 어떤 자원을 어떻게 준비하겠다 어떤 젊은 사람을 어떻게 끌어오겠다는 사람이 별로 없어가지고 그것이 아쉬웠습니다."
오늘(11일)부터 영광 사전투표소 11곳과 곡성 11곳 등 모두 22곳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영광과 곡성 관내에 설치된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의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는 영광은 이번 재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각 당 대표들이 총출동하고 월세살이를 하는 등 선거 직전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습니다.
첫 날 사전투표율은 영광과 곡성에서 나란히 24%를 기록했습니다.
이틀째 사전투표는 내일(12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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