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수세계섬박람회 적극 지원"...'K-해양관광' 기폭제

    작성 : 2024-09-05 20:33:20 수정 : 2024-09-05 20:57:33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해양관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다도해의 보물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6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

    30개국, 200만 명이 모이는 국제행사지만 예산은 248억 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은 "세계섬박람회가 K-해양관광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대통령직속지방시대 부위원장
    -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해양관광에 대한 세계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전국 시·도지사들과 8개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세계섬박람회를 아젠다로 삼아 집중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
    - "남해안 관광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수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추가 예산 확보와 민간투자유치, 연계사업 등을 통해 섬박람회 예산을 1,400억원까지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가장 큰 과제였던 예산확보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이 강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박람회 준비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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