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간공항과 군공항의 무안 통합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무안을 찾아 홍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번에는 군 항공기 소음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망운면 주민들을 만났는데요.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어깨띠를 멘 광주시 공무원들이 상가를 돌며 공항 통합이전 홍보 전단을 나눠줍니다.
광주시가 지난 24일에 이어 다시 무안을 찾아 공항 통합이전 홍보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전체의 1/3인 5.8㎢가 85웨클 이상의 직접적인 소음 영향권에 드는 무안군 망운면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는 군공항 이전 반대 측도 캠페인을 진행하며 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무안 지원사업을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 싱크 : 고광완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이전 부지 개발하는 비용 해서 1조 정도를 기금을 마련해서 (후보지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송남수 / 반대 측 주민 대표(망운면 번영회장)
- "막연하게 그렇게 말씀하실 게 아니라 구체적인 얘기를, 해법을 내놓아야죠."
주민들은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주민들이 있는 반면, 광주와 전남, 무안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민도 다수였습니다.
▶ 싱크 : 조영자 / 반대 측 주민
- "이렇게 좋게 우리가 살고 있는데 광주 군공항이 이쪽으로 온다는 것이 무슨 이유에요?"
▶ 싱크 : 조애령 / 찬성 측 주민
- "서로 상생하면서 어떻게 하면 발전할까를 생각해야지 호남 내에서 이런 내분은 결코 좋지 않아요."
무안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1차 때보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광주시는 반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홍보 캠페인에 이어 후보지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7월 중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광주 #전남 #무안 #군공항 #공항이전 #공항통합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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