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직원을 업체에 등록해 고용 보조금과 실업급여 등 수십억원을 빼돌린 보조금 브로커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은 명의대여자 120명을 모집한 뒤 이들을 34개 업체에 유령 직원으로 등록해 고용보조금과 실업급여 등 1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42살 A씨를 구속 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30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브로커 A씨와 공모한 또 다른 사업주나 명의대여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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