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 광주광역시청 소속의 김국영(육상)은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스타입니다.
2010년 전국육상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 31을 기록하며 31년 만에 새 한국 신기록(종전 10초 34)을 작성한 김국영은 이후 국내 육상 단거리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남자 육상 100m 상위 기록 1위부터 7위까지가 모두 김국영이 세운 기록일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한때 최고기록을 10초 07까지 앞당기며 국내 선수에겐 불가능의 영역으로 인식되던 9초대 진입을 눈앞에 두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32살, 적지 않은 나이의 그가 사실상 은퇴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마지막 메달 획득의 기회였습니다.
국내 최고의 타이틀을 10년 넘게 지켜왔지만 김국영에게는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같은 메이저급 대회의 메달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국가대표 경력 16년 만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국영은 3일 열린 남자 육상 400m 계주에서 이정태, 이재성, 고승환과 조를 이뤄 38초 74의 한국 신기록(타이)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37년 만의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이자, 2017년 이후 6년 만의 한국 신기록(타이)입니다.
경기 이후 김국영은 은퇴에 대한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메달 입상을 계기로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김국영 #동메달 #남자육상 #4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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