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양현종 회장, 리그 발전 논의..."ABS, 피치클락, 아시아쿼터제 등"

    작성 : 2025-11-11 10:14:16 수정 : 2025-11-11 10:40:58
    ▲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만나 리그 발전 논의 자리를 가졌다 [KBO]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만나 리그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11일 KBO에 따르면 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포함한 21명의 대표 선수들과 만나 KBO 리그 전반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지난 10일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허구연 총재와 앙현종 회장이 만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뒤 만들어진 첫 공식 석상으로, 이날 참석한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구연 총재는 이날 동석한 KBO 박근찬 사무총장과 함께 ABS, 피치클락, 아시아쿼터제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만나 리그 발전 논의 자리를 가졌다 [KBO] 

    이와 함께 KBO 리그가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는 팬퍼스트의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해 준 선수단의 역할이 가장 컸음을 강조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ABS, 피치클락,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신규 규정의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도움이 됐음을 상기시키며 향후에도 리그 정책 수립 및 추진 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이번 논의는 선수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리그 운영 방향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KBO와의 협의를 정례화해 제도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선수들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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