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문서준, ML 토론토와 150만 달러 계약...광주일고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

    작성 : 2025-09-25 09:22:38 수정 : 2025-09-25 13:31:20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장충고등학교 투수 문서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장충고등학교 오른손 투수 문서준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5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광주일고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진출입니다.

    25일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문서준은 현지시간 24일 계약금 15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앤드류 티니쉬 국제스카우팅 & 야구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라며 "구단은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문서준은 196cm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최고 시속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정통파 오른손 투수입니다. 

    문서준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최고의 구단에서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가족과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서준은 올해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박준현과 함께 최대어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한국 대신 미국행을 선택했고, 토론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지난 5월 ML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광주일고 김성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한편, 고교 무대에서 올해 첫 미국 진출을 확정 지은 광주일고 김성준은 지난 5월 ML 텍사스 레인저스와 12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성준은 투타 겸업으로 일찌감치 국내외 스카우터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해밀턴 와이스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 이사는 김성준에 대해 "월드 클래스의 재능을 가진 선수이자, 인성까지 훌륭하다"며 "김성준을 투타 겸업 선수로 육성할 확고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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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석
      이윤석 2025-09-25 12:19:14
      퇴고는 몰라도 제목은 잘 씁시다.
      바쁘면 AI라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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