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리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가 오는 27일 일요일 광주 홈에서 8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합니다.
맞상대인 수원 삼성과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만큼 승리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근 7경기 2승 5무, 무더운 여름 광주FC의 저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선수층이 얇은 만큼 무더운 여름철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보란 듯 이겨내며 순항 중입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에서 치고 나가며 순위도 어느덧 4위와 승점 차이 없는 5위까지 올랐습니다.
27일 맞대결 상대인 수원 삼성과는 통산 전적에서 4승 5무 9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통의 명문인 수원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강등권인 리그 11위에 처져있습니다.
다만 올 시즌 거둔 5승 중 최근 5경기에서만 3승을 거둘 정도로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수원 삼성 격파의 선봉에는 두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와 토마스가 나섭니다.
올 시즌 수원 삼성과의 첫 대결에서 결승골을 넣은 아사니는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토마스는 수원 삼성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 싱크 : 아사니 / 6월 7일 수원 삼성전(2골)
- "제가 2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지만 더 중요한 건 저희 팀이 이길 수 있었고 저희 팬들이 이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중위권을 넘어 이제는 상위권을 노리는 광주FC가 올 여름 마지막 경기에서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광주FC #수원삼성 #K리그 #아사니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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