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전해드리는 KIA 타이거즈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훈련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KIA의 많은 젊은 선수들이 처음으로 해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는데요.
본격적인 시즌 준비와 함께 주전 도약을 꿈꾸는 KIA의 새끼 호랑이들을 김재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슈퍼루키로 불리며 큰 기대 속에 지난해 데뷔한 KIA의 내야수 김도영.
시즌 내내 1군에서 대수비와 대주자 등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스스로에게는 다소 아쉬운 한 해였습니다.
올 시즌에는 주전급 김선빈, 류지혁은 물론 호주 리그에서 맹활약한 김규성, 차세대 거포 3루수 변우혁 등과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각오는 더 비장합니다.
▶ 싱크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내야수
- "당연히 작년보다는 훨씬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올해이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과 입단 동기로 지난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좌완 투수 최지민.
정작 시즌 동안에는 6경기에 출전해 6이닝 9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퓨쳐스팀에서 묵묵히 실력을 쌓으며 가장 성장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프 합류 전 참가한 호주 리그에서는 안정된 제구력과 함께 최고 시속 148km의 강속구를 뿌렸고 17경기 18.1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평균자책점 1.47, 2세이브 3홀드로 맹활약했습니다.
▶ 싱크 : 최지민 / KIA 타이거즈 투수
- "비시즌 호주에 가 있는 동안 제구력을 제일 많이 생각하고 볼넷을 최대한 안 주려고 노력했던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윤영철도 본격적인 프로 첫 시즌 준비에 나섰습니다.
'초고교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윤영철은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몸 상태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아쉬움으로 지적된 구속 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번 캠프에서의 숙제입니다.
▶ 싱크 : 윤영철 / KIA 타이거즈 투수
- "개막 엔트리에 꼭 들고 싶고요. 또, 이제 1군에서 오래 경기를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엿보이며 KIA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꼽혀온 젊은 유망주들.
▶ 스탠딩 : 김재현
-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기약없는 차세대 유망주가 아닌 올 시즌 깜짝스타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투싼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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