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키움 히어로즈가 2위 LG 트윈스를 꺾는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외국인 타자 푸이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3승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1회초 LG에게 선취점을 내준 키움은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3회말 공격에서는 이 날의 히어로 푸이그의 결승 홈런이 터졌습니다.
푸이그는 나흘 전 홈런을 때렸던 상대 선발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양팀 투수들의 호투로 한 점차 숨막히는 접전을 흐르던 경기는 결국 또 불펜 승부에서 갈렸습니다.
7회말 키움 공격에서 대타 이용규가 LG의 구원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후 상대 실책을 틈타 2명의 주자가 출루했습니다.
1사 1,3루 상황에서 역전홈런의 주인공 푸이그가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며 3점째를 올렸고,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김태진이 마운드에 오른 LG 고우석에게 다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역전 솔로홈런과 쐐기 적시타를 기록한 푸이그는 데일리 MVP에 선정됐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동안 16타수 8안타, 2루타 4개, 홈런 1개, 2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습니다.
키움은 사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SSG랜더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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