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3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올해 1군 수석코치를 맡았던 진갑용 코치는 보직이 그대로 유지됐고 퓨쳐스 정명원 감독이 1군 투수코치로 이동해 기존 곽정철 투수코치와 손발을 맞추게 됐습니다.
2명이었던 타격코치 자리는 이범호 코치가 혼자서 맡게 됐고, 박기남 퓨쳐스 수비코치가 1군 수비코치로 호출됐습니다.
이현곤(작전) 코치와 조재영(주루) 코치, 김상훈(배터리) 코치는 올 시즌에 이어 내년에도 1군 선수단을 맡게 됐습니다.
한편, 올해 KIA의 투타를 관리했던 서재응 투수코치와 최희섭 타격코치는 나란히 잔류군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정명원 감독이 1군 투수코치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퓨쳐스 감독 자리에는 손승락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새롭게 임명됐습니다.
KIA 구단은 "손승락 신임 퓨쳐스 감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수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며 지휘봉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재편된 KIA 코칭스태프는 오는 2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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