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몸 날린 '슈퍼캐치'..이의리·정해영 웃었다

    작성 : 2022-08-26 07:22:14 수정 : 2022-09-05 11:04:57
    ▲소크라테스 브리토 사진 : 연합뉴스
    KIA타이거즈가 선발 이의리의 역투와 좌익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슈퍼캐치'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KIA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회말 1사까지 노히트의 완벽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이의리는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4회 초에 만들어진 한 점이었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선 KIA 나성범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고,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연속 땅볼로 홈을 밟았습니다.

    이의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인 7회, 기아는 투수 4명을 투입해 한 점을 지켜냈습니다.

    7회 말 2사 1,2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안타성 타구를 '작은 거인' 김선빈이 몸을 날려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습니다.

    경기를 승리로 끝낸 건 9회 말 2사 1,2루 상황에서 펼쳐진 소크라테스의 '슈퍼캐치'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외야 깊숙이 날아가던 홍창기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2루에 송구해 더블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소크라테스 덕에 마무리 정해영은 2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5위 KIA는 삼성에 패한 6위 롯데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가을야구의 마지막 티켓인 5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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