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천 안타' 신기록 갈아치우는 '바람의 손자'

    작성 : 2022-07-29 06:56:25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 페이스북
    타격천재 이정후(키움)가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ㆍ최소경기 1천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정후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만 23세 11개월 8일의 나이인 이정후가 1천 안타 기록을 세우기까지 걸린 경기수는 747경기에 불과했습니다.

    최연소 1천 안타 기록은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국민타자' 이승엽의 25세 8개월 9일을 무려 1년 9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며, 최소경기 1천 안타 기록은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779경기보다 30경기 이상 덜 치른 상태에서 나왔습니다.

    데뷔 첫 해인 2017년부터 역대 고졸 신인 최다안타인 179개의 기록을 세웠던 이정후는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6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기복없는 실력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날까지 116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최다 안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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