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비시즌 휴식과 국내 친선경기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7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토트넘 선수단 전세기를 타고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출국 3~4시간 전부터 인천공항에는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려들었고 오후가 되면서 인파는 5백여명에 달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선수단 중 일부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사인을 해주고 손을 흔들며 입국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비행기 이륙 30분 전까지 30분 넘게 사진을 같이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귀국한 손흥민은 한국에서 휴식 일정을 보내다 지난 10일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K리그 선발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FC를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렀습니다.
오늘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23일 스코틀랜드에서 레인저스FC와 친선전을 벌인 뒤, 31일 이스라엘에서 AS로마와 아이테크컵 경기를 갖습니다.
한편 토트넘 선수단 중 이브스 비수마와 프레이저 포스터는 한국 체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주일 뒤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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