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젊은 여성이 코로나19에 여덟 번 걸려 대머리가 되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23세라는 나이에 탈모를 앓아 대머리가 된 리디아 몰리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뉴포트 출신의 몰리는 지난해 11월 샤워 중에 많은 양의 모발이 얇아지고 빠지는 것을 알아차렸는데요.
그 후 빗질을 하기만 해도 뭉텅이로 머리카락이 빠져 결국 몰리는 올해 1월 병원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그에게 면역 체계가 모낭을 공격해 생기는 '원형 탈모증' 진단을 내렸고, 탈모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스트레스 영향이 클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몰리는 자신이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탈모가 스트레스 때문이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실제로 몰리는 2020년 이후로 여덟 번의 코로나19 판정을 받았습니다.
몰리는 "여러 번 코로나19에 걸린 후 면역 체계가 약해져서 머리가 빠진 것 같다. 코로나19에 걸린 후 탈모 증상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는데요.
큰 충격으로 자신감을 잃었던 몰리는 듬성듬성 나 있던 머리카락을 완전히 밀고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몰리는 "때때로 가발을 썼지만, 이제는 가발 없이도 집을 나설 만큼 자신감을 느낀다"고 떨어졌던 자신감도 점차 되찾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몰리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머리도 충분히 멋지다" "탈모는 받아들이기까지 내면의 싸움이지만, 이를 극복하면 정말로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몰리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조단비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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