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시신이 병원에 안치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가제타 유럽은 18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 북부 살레하르트 마을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구급대원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나발니의 시신에는 멍자국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특히 가슴의 멍 자국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흔적이라며 "교도소 직원들은 그(나발니)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아마도 심장 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자신이 직접 나발니의 시신을 보지는 못했고, 동료들로부터 정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교도소 당국은 지난 16일 나발니가 산책 후 쓰러져 의료진의 응급조치에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는 러시아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도 꼽히면서 공격을 받았고, 2021년 횡령과 극단주의 선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 징역형을 받고 수감됐습니다.
#나발니 #푸틴 #러시아 #시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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