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의 메인주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고로 최소 7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각) 밤 메인주 루인스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16명이 숨지고 50~6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으며, 폭스뉴스는 사망자가 최소 22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총기 난사는 월마트 상점과 식당, 볼링장 등으로 이어졌으며 용의자는 범행 이후 달아난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지니고 있는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또, 루이스턴 주민들에게는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 머물 것을 요청했습니다.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알려진 루이스턴의 인구는 약 3만 6천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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