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혼외자' 논란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지만 새로운 CF 계약을 맺지 않았습니다.
이는 문가비의 출산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대비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는 광고 모델 계약서 조항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또한 정우성은 지난 7월, 2015년부터 9년간 활동한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에서 사임했습니다.
당시 정우성은 "대한민국에서 그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라면서 "조금 더 젊은 새로운 얼굴, 새로운 주류 세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까 그 주류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저와 같은 이해를 갖고 있는 누군가가 또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알게 됐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며 "배우가 지방 촬영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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