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착용 시 불편함을 느꼈던 국가대표 후원사 신발을 당분간 신지 않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배드민턴 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이 대표팀 후원사 신발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경기화를 신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다가오는 덴마크 오픈 대회부터 후원사와 계약 변경에 대한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의 경기화에 한해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며 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2월 협회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했고, 협회와 후원사가 이를 거부하며 맞춤 신발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지난 8월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 안세영이 협회, 대표팀을 향한 작심발언을 내놓으며 이러한 요구 사항이 알려졌고,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서 안세영의 물집 터진 발 사진이 공개된 후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신발과 관련된 규정을 바꾸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세영은 내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덴마크 오픈에서 2개월여 만의 국제대회 복귀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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