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9∼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서, 91%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는 61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2만 9천여 명 중 82%가 참여해 이 중 91%가 찬성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고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노조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불법의료 근절·업무 범위 명확화,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측과 가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후 15일간의 조정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정이 실패할 경우 노조는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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