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로 녹조 확산 우려됨에 따라 따라 공공수역 녹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녹조도 확산되고 있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수원과 친수 활동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수역 녹조 발생 예방에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 기준 전남 주요 상수원이자 조류경보제 관리 지점인 주암댐, 장흥댐, 동복댐 등 3개소는 남조류세포수가 관심단계(1,000세포/㎖)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산강 죽산보는 조류경보가 발령되진 않았지만, 남조류세포수가 7만 7,808세포/㎖로 측정돼 관심 대상입니다.
전라남도는 이에 따라 야적 퇴비와 중·소규모 축사 가축분뇨의 발생·운반·처리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하천에 인접한 축사, 환경기초시설, 배출업소 등 804개소의 오염원 지도·점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조제거선 운영,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과 지방하천 환경지킴이 예찰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녹조 확산이 우려되는 영산강 수계는 상황에 맞게 환경대응용수 방류기준을 조정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녹조 발생·수질악화에 신속 대응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해나겠다고"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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