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에 물놀이를 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이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저녁 8시 16분쯤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20대 A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 씨는 발견 지점에서 3~4km가량 떨어진 청포대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연락이 끊겨 이날 오전 10시 3분쯤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당시 태안 등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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