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시골 면사무소에 첫 수확한 양파와 편지를 놓고 간 사연이 알려져 주변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27일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 면사무소 현관 앞에 양파 더미와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올해 처음으로 양파 농사를 지었다.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먹고 싶어서 면 사무소 앞에 놓고 간다"고 적혀 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좋은 일에 사용됐으면 정말 감사하겠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을 편지에 담았습니다.
윤성태 함평군 해보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해보면은 기부한 양파를 해보면 취약계층과 노인복지시설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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