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대학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18일 GIST는 학·석사, 석·박사, 학·석·박사 통합연계과정인 '패스트트랙'을 내년부터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학사 과정 중 취득한 대학원 과목 학점을 15학점까지 중복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학사과정 3.5년을 포함해 5년 만에 석사, 7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GIST는 4학기 이상을 마치고 평점 평균 3.7 이상(4.5 만점)인 학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계 과정에 진입할 학생을 매 학기 선발할 방침입니다.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에게 석·박사 통합 과정의 중간 진입을 허용하는 대학원 과정 변경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학생들은 석·박사 통합 과정을 통해 석사 논문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GIST 관계자는 "연구자로 자질을 갖춘 학생에게 마음껏 속도를 낼 수 있는 아우토반을 개통했다"며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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