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이 기자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명품 가방·화장품을 구입해 전달한 인물입니다.
최 목사가 김 여사와의 만남 장면을 촬영한 몰래카메라 역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자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디올백과 샤넬 화장품은 제가 제 돈으로 사준 것"이라며 "이제 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호위무사들에 숨어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자신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그리고 스스로 처벌을 받겠다고 말씀해달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명품 가방 등을 구매하고 선물한 경위, 취재 및 보도 과정, 최 목사와의 소통 내용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자와 함께 고발된 최 목사도 전날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기자는 대선 직전 김 여사와의 7시간 분량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한 뒤 공개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기자는 지난달 3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2024-11-22 15:10
"왜 내 아이 밀쳐!" 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부부 징역형
2024-11-22 14:38
이재명 '법인카드' 재판, '대북송금 유죄' 재판부가 맡는다
2024-11-22 14:20
80대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한 60대..하천으로 추락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