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별 증원 인원 배분 결과가 20일 발표됩니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의대 정원 증가분인 2,000명에 대해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근거로 증원을 주장해 온 만큼 비수도권에 80% 1,600명, 수도권에 20% 400명 배정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은 모두 3,058명으로 수도권이 33.8% 1,035명을 차지합니다.
비수도권은 27개교로 66.2%인 2,023명이 정원입니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늘면서 거점국립대 9곳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제주와 강원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7개 거점국립대에서는 최대 2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 50명 이하로 인력이 부족했던 비수도권 소규모 의대도 증원 혜택을 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가 없는 만큼 증원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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