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의 구속 여부가 30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타이거즈 후원업체 중 한 곳인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억대와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해당 업체가 후원업체로 선정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 전 단장에게는 배임수재 미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KIA 소속이었던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자유계약(FA) 협상 과정에서 두 차례 뒷돈을 요구한 혐의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11월 그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 수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이 커피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4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수사 사실이 알려지자 KIA 구단은 28일 김 전 감독의 직무를 정지했고, 29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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