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출신 전 씨름선수, 재활병원서 추락사

    작성 : 2024-01-06 11:55:21 수정 : 2024-01-06 13:04:36
    ▲ 씨름 자료 이미지 

    한때 모래판을 호령했던 천하장사 출신의 씨름선수가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쯤 계약구 한 재활병원에서 57살 황모씨가 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간병인이 난간에 매달린 황씨를 발견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숨진 황씨는 천하장사와 백두장사를 수차례 차지한 전 씨름선수로, 뇌경색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황씨는 1985년 3월 민속씨름에 처음 출장한 이래 400경기를 치르며 천하장사와 백두장사에 여러 차례 올랐습니다.

    황씨는 1980년대 프로구단 입단 당시 파격적인 계약금을 받아 화제가 됐고, 총 상금도 이만기와 이준희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천하장사#씨름선수#병원#추락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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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일
      황진일 2024-01-07 00:23:37
      황대웅장사님 안따깝네요 간병인은 대체 뭘하고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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