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수품항 인근 항내에서 50대 A씨가 설치한 그물을 올리던 중 물범이 혼획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점박이 물범은 길이 약 171cm, 폭 42cm로, 무게는 150kg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포획 등 인위적인 포획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인 것을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국립호남권생물지원관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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