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소장 권한대행에 이은애 (사법연수원 19기) 재판관이 선임됐습니다.
14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재판관 회의를 열어 이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재판관 중 임명 날짜순으로 가장 선임자입니다.
이 재판관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습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지명으로 2018년 9월 재판관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새 소장이 임명될 때까지 헌재를 이끌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유 전 소장의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습니다.
전날 인사청문회가 열렸고 청문보고서 채택과 국회 표결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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