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서비스 계약과 관련된 피해가 광주와 전남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분석한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택배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는 광주의 경우 지난 2020년 3건, 전남 2건에서 지난해엔 광주 12건, 전남 7건으로 2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96건에서 227건으로 2.4배 늘었습니다.
피해 신고를 통해 배상을 받은 건은 전체의 42.2%였고, 환급은 6.9%에 불과했습니다.
송 의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택배 서비스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소비자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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