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구는 오늘(17일) 오후 1시쯤 광주시 풍향동의 한 2층 규모 상가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북구 측은 현장에 출동해 일부 땅 꺼짐 현상을 확인하고 1층에 있는 상점 2곳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해당 건물 2층은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구 측은 지난달 27일 집중호우 이후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건물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때문에 기울어졌다"며 "한 달 전부터 기울어짐 현상이 있었고,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경찰에도 여러 차례 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구 측은 건축구조 안전 전문가 등을 불러 안전성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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