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 집행부가 정치 행사에 참석해 지침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는 KBC보도에 대해 여수시가 후속조치에 나섰습니다.
여수시는 '민주당 여수갑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어린이집 집행부 5명이 참석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4명에 대해선 경고조치하고 대체 교사를 투입하지 않은 1명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또 일부 어린이집에서 개인용무임에도 출장으로 근무상황을 허위로 기재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관내 12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복무관리 집중 점검도 펼칠 예정입니다.
앞서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 집행부 5명은 지난 12일 여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여수갑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한 결의를 다진 것으로 확인돼, 어린이집 단체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단 한 명의 아이만을 보육하고 있는 A원장은 대체 교사도 투입하지 않고 정치 행사에 참석해 보육 공백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연합회 측은 '민주당 여수갑여성위원회'의 요청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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