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정시모집 합격자들의 수도권 출신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SKY 대학 정시 합격자 중 서울과 경기 지역 고교 출신 비율이 71.6%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비율은 42.1%, 경기 소재 고교 출신 비율은 29.5%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시도 중에서는 대구(4.2%)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3.6%), 전북(3.0%), 충남(2.2%) 순이었습니다.
광주는 2.1%로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비율이 높았고, 전남 고교 출신은 1.0%로 비율을 보였습니다.
SKY 대학 정시 합격자 중 고3 현역 학생의 비율은 36.0%로 전체 합격자의 1/3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고, 재수나 재수 이상을 거친 정시 합격자 비율이 무려 61.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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