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신의 개인 SNS 영상을 통해 가족들의 비리를 폭로하고 5·18 희생자들에게 사죄한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귀국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출국한 전 씨는 오늘(28일) 아침 6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전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수갑을 찬 채 입국장에 들어선 전 씨는 5·18 유가족과 희생자에 대한 사과를 전했습니다.
다음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전 씨의 대답.
△전우원: 이번에 수사 받게되는 거 최대한 열심히 협조해서 수사 받고 나와서 빨리 5.18 유가족분들,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리고 싶어요.
▲기자: 5.18 유족분들께 사과를 결심한 이유가 뭔가요?
△전우원: 죄입니다. 그리고 저의 삶이 소중한 만큼 이 모든 사람들의 삶이 소중하고 저는 지금 살아있지만 그 분들은 여기 안 계시니까.
▲기자: 가족들 반응은 어떤가요?
△전우원: 저를 미치광이로 몰아가거나, 아니면 진심으로 아끼거나, 한국에 가지 말라고 하거나, 아예 연락이 없거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시나요?
△전우원: 방송에서 제 죄를 피할 수 없도록 전부 다 보여드렸습니다. 미국에서 병원 기록도 다 제가 마약을 사용한 기록이 있으니까 그거 확인해 보시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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