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전남 수산단체를 중심으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수산인협회 등 수산단체와 주철현·김회재 여수 지역구 국회의원은 오늘(9일) 오전 여수 국동항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의 해양투기가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일본은 오염수에 대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법적 대응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봄이나 여름쯤 시작하기로 했으며 도쿄전력은 방류 시설 공사를 올해 봄까지 끝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류 시설 공사가 끝나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검사에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 기준에 따른 계획인지 확인한 뒤 방류 전 오염수 방류에 관한 포괄적 평가가 담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실제 방류 개시 일자가 빠르면 6월에서 올해 여름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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