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에 대한 설립 적법성 감사에 대해 "정치감사", "표적감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8일) 자신의 SNS에 "감사원의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지우기를 넘어선 대한민국 인재 양성소에 폭탄을 던지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전공대는 광주·전남의 인재를 키우는 것을 넘어 에너지 강국으로 가는 꼭 필요한 대한민국의 기술혁신 고급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더 크게는 국가발전의 균형을 잡는 혁신도시-에너지 밸리-에너지 클러스터라는 호남의 중요한 발전 축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균 60:1이라는 경쟁으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온 지 이제 2년 차로, 이 학생들이 땀 흘려 익히고 있는 에너지 AI, 신소재, 환경 기후 기술, 차세대 그리드, 수소 에너지라는 필수 미래 기술을 우리는 어떻게 더 키울 것인지 생각할 시점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에너지 빈국으로 갈 것인가, 미국의 MIT, 칼텍을 언제까지 부러워만 할 것인가, 좋은 새싹을 잘라버리면서 어떻게 나라의 기둥을 키운다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감사원은 부디 잘못된 칼날을 들이밀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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