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노조의 부정 상납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광주·전라 지부 사무실 등 11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앞서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는 지난해 3월 노조원들이 강요와 협박을 일삼으며 부정 상납금을 빼앗아갔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반면 노조 측은 "일반적인 상여금 성격"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철콘 연합회와 노조는 현재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노조 간부와 노조원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향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혐의 규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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