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33개 초등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을 단 1명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 예정인 어린이는 1만 4,257명으로 본교 14개교와 분교 19개교 등으로 나타났는데, 총 33개교에는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신안이 5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진도·보성 각 4개교, 해남·여수 각 3개교, 순천·고흥·장흥·무안·영광·완도 각 2개교 목포·구례 각 1개교 입니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초등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본교 9개교 분교 31개교 등 총 40개교 였으며 본교 4개교와 분교 13개교는 2년연속 초등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고교는 현재 신입생 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전학 등으로 인해 입학생 없는 학교는 지난해 4개교(중 2개교·고 2개교)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이 농산어촌 학교가 많은 전남지역은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은 문제로 이어졌다"며 "농산어촌 교육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으면 지역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교육청과 각 지자체 등이 머리를 맞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본교 428개교와 분교 43개교 등 총 471개교의 초등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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